무려 다 끝난지 4달이나 지나버렸고.... << 이때는 블로그 할 생각이 없었다.
게임랩 2기 모집 일정이 뜬지도 벌써 한달이나 지나버렸지만... << 취준하느라 바빴음... 지금도 면접준비중...
그래도 언젠가 쓸 생각은 있었고,
마침 2기 사전 설명회 대본을 쓰기도 했고,
누군가 관심있는 사람이 보고 게임랩에 합류하기로 결심한다면 기쁠 것 같아서
더 늦기 전에 지금 적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비밀유지조항같은게 있었던가... 기억이 안 나기는 한데
문제가 생기면 그때 내린다는 마인드
고의는 아니었습니다 ??
편의상 본문은 존대반말마구마구섞어서 가겠습니다.... 내용 짱많지않을까 주의
시간순으로 출발
1. 지원 전
일단 지원 단계에서의 내 베이스를 소개 하는 편이 비교하면서 보기에 좋기 때문에... 적어도 난 그럼
tmi를 좀 풀고 가자면
지원 당시
만 26세, 기계공학과 졸업, 기존에 Unity활용 메타버스 부트캠프 6개월 경험있음, << 여기서 협업경험 있음,
코딩 1년차, 백준 실버1, 프로그래머 지망, 또... 궁금한건 그냥 댓글주십쇼
같이 부트캠프에서 공부했던 누나가 이런거 있는데 관심있는 사람 해보라고 알려줘서 지원하게 되었음.
일단 자소서 문항이 글자수가 너무 적어서, 하고 싶은 말을 정제하는 것이 조금 힘들었던 기억이 있고,
반대로 많이 당황스러웠던 건 1분 자기소개였다.
게임랩은 1기라 후기가 없어서 이걸 어떤 식으로 해야 되려나... 하고 걱정했는데,
찾아보니 크래프톤 정글 웹과정에서는 쭉 해오던 전통있는 전형이어서ㅋㅋ
그 후기들을 보고 많이 참고한 것 같다. 가이드 페이지도 하나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아직도 유튜브에 올라가 있는데,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하기는 부끄러우니... 정 궁금하면 댓글주십쇼
그냥 면접 1분 자기소개 멘트 준비한다고 생각하고 대본 쓰고,
1분 자기소개보다 장점은 영상이다보니 얼마든지 리테이크가 가능하다는 점.
나는 순진하게 그냥 냅다 냈는데, 동료 중 살짝 편집과 자막 달아서 내신 분도 있었음.꽤 인상적이었다고 하더라 라는 카더라
2. 사전 개별학습
내 기억에는 선발이랑 상관 없이 일단 학습은 했어야했던 것 같은데,
1기 때는 Unity 엔진 을 메인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Unity 공식에서 제공하는 튜토리얼 과정을 학습 내용으로 제공했다.
일단 6개월 정도 Unity를 만졌던 경험으로 보자면,
사전학습 내용과 기간이 개인적으로는 크게 도움은 되지 않았다.
다만, 입학 시험을 치루려면 무조건 알아야 하는 내용이 맞기 때문에
- 개발 할 줄 알고, Unity를 다뤄봤다.
딱히 사전 학습 기간에는 할게 없다.
사전학습 자료는 적당히 보시고
권장도서인 피,땀,픽셀 이나 The Art of Game Design 을 열심히 보고 가는걸 매우 추천. - 개발직군이지만, Unity를 안해봤다.
나는 Unreal을 핥아만 봤지만, 경험상 Unity가 확실히 쉬운 편이다. 다른엔진은 안해봐서 모르겠음.
다른 엔진을 이미 다룰 줄 안다면, 적당히 슥슥 봐도 괜찮을듯?
비게임직군이라면 코딩부분은 적당히 넘기더라도 엔진 사용법 정도는 숙달되면 될수록 좋다. - 비개발직군이고, Unity도 안해봤다.
진짜 열심히 보셔야 됩니다.
게임랩 특성상, 정확하게 넌 개발 넌 아트 넌 기획 이런식으로 역할이 나눠지지 않는다.
할 줄 아는 사람이 그냥 해야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Unity를 잘 모른다면 이후 동료들과의 협업에서도 곤란한 경우가 많을 것.
미리 GPT와 좀 친해지는 것을 권장한다.
물론 프로그래머인 내 개인적으로 나눈 기준이기는 한데,
그래도 동료들하고 얘기 한 것들 기반이라 크게 다르진 않을 것 같음.
사실 기획 메인에 혼자개발가능, 아트인데 이미 Unity가능, 이런 멀티 포지션 고수들 차고 넘쳐서
달랑 코딩 하나 할줄 아는 나로서는 좀 곤란한 때도 있었다.
3. 입학시험
이건... 내 기억에 확실하게 비밀유지조항이 있었던 것 같은데...
크래프톤 법무팀과 찐한 면담을 하는 것은 곤란하므로
약간 힌트만 푸는 정도로 넘어가겠슴다...
뭐 1기랑 시험 내용이 다를 수도 있다.
일단....
게임 프로그래머 를 뽑는 과정이 아니라 게임개발 자 를 키워보려는 과정이라는 것.
시험 시간은 10 to 10으로 12시간 이라는 점. << 좀 가물가물함
사전 공부를 착실히 해 오기는 해야 한다는 점.
이정도면 안잡혀가겠지....?
아무튼 화이팅입네다.
아마 문제를 받는다면 알고 가더라도 조금 곤란할 수 있다.
그래도... 힌트는 드렸으요...
4. 면접
서류와 입학시험을 통과하셨나요..? 축하드립니다.
면접은 미리 스케쥴을 조율 한 다음, 3명이 한 타임에 같이 들어가게 된다.
면접에 들어오시는 분들은 실제로 게임랩 기간 동안 코치와 멘토 등등으로 자주 보게 될 분들.
기억에 4명? 5명 정도셨던 것 같은데.... 이것도 확실하진 않다.
면접 문항이 비밀유지에 포함 되어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나니...
이것도 힌트만 남기고 넘어가자면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다양한 게임을 좋아하든, 한 게임을 깊게 좋아하든,
아무튼 게임을 좋아 할수록 좋게 봐주실 가능성이 높다.
기존에 게임을 별로 안 해오셨던 분들이라면,
면접 준비 기간에 재미있게 푹 빠진 게임을 하나 정도는 찾아 보시는게
면접 뿐만 아니라 이후 게임랩 과정에서도 도움이 많이 될 것.
쓰다보니 길어져서... 다음 편은 입소 후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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