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일기 - 4
오늘의 노래 04 / 10아산병원에서 눈을 떴다.오전중에 중심정맥관 삽입술 (PICC)를 받고 왔는데,혈액암 종류라 이제부터 항암제를 혈관에 주사 형태로 넣어야 하는데, 계속해서 기존처럼 정맥을 잡아 놓고 사용하게 되면,계속해서 갈아 줘야 하기도 하고, 감염 위험도 있으며, 약물이 독해서 정맥이 버티지 못 한다고 한다.중심정맥관이란, 상완의 안족에 있는 대정맥 쪽으로 이제 구멍을 내서, 안쪽에 관을 길게 삽입하여 끝쪽은 심장 바로 앞으로 빼고,나머지 반대쪽은 카테터를 빼서 쉽게 세척, 교체,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놓는 시술이다.일단 한번 시술해 놓으면 6개월-1년 정도는 가서, 퇴원할 때 제거하지 않고 그냥 가기도 한다고..?아무튼 팔에 구멍이 뚫린게 신기해서 사진을 찍어 놔 봤는데... 이런 거 못..
2025. 4. 15.
병원일기 - 3
오늘의 노래04 / 09아산병원으로 옮기기로 한 날이다.1시 반에 외래 진료를 잡아 놨었는데, 그쪽에서 처음에 환자 말고 보호자만 와서 처리해도 될 것 같다고 하여,나는 퇴원 못하고 병실에 남아 있고, 부모님만 아산병원에 다녀 오셨다.확실히 아산병원이 커서 그런가, 미리부터 진료 전 설문도 모바일로 받고, 출입증도 모바일로 주고, 시스템이 체계화 되어 있다는 것이 신기했음.그런데 잠깐 있다 보니, 아산병원쪽에서 교수님이 환자를 직접 보고 싶다고 하셔서, 후다닥 퇴원 후 아산병원으로 향했다.이게 아무래도 입원 전 검사가 있는데, 그게 소요시간이 꽤 되어서 자칫하면 당일 입원이 불가능 할 수도 있다는 것.도착해서 교수님 진료 보고, 수납하고, 병실 입원 검사.. 가 있었는데...입원하기 전 코로나 검사와, ..
2025.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