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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39

병원일기 - 4 오늘의 노래 04 / 10아산병원에서 눈을 떴다.오전중에 중심정맥관 삽입술 (PICC)를 받고 왔는데,혈액암 종류라 이제부터 항암제를 혈관에 주사 형태로 넣어야 하는데, 계속해서 기존처럼 정맥을 잡아 놓고 사용하게 되면,계속해서 갈아 줘야 하기도 하고, 감염 위험도 있으며, 약물이 독해서 정맥이 버티지 못 한다고 한다.중심정맥관이란, 상완의 안족에 있는 대정맥 쪽으로 이제 구멍을 내서, 안쪽에 관을 길게 삽입하여 끝쪽은 심장 바로 앞으로 빼고,나머지 반대쪽은 카테터를 빼서 쉽게 세척, 교체,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놓는 시술이다.일단 한번 시술해 놓으면 6개월-1년 정도는 가서, 퇴원할 때 제거하지 않고 그냥 가기도 한다고..?아무튼 팔에 구멍이 뚫린게 신기해서 사진을 찍어 놔 봤는데... 이런 거 못.. 2025. 4. 15.
병원일기 - 3 오늘의 노래04 / 09아산병원으로 옮기기로 한 날이다.1시 반에 외래 진료를 잡아 놨었는데, 그쪽에서 처음에 환자 말고 보호자만 와서 처리해도 될 것 같다고 하여,나는 퇴원 못하고 병실에 남아 있고, 부모님만 아산병원에 다녀 오셨다.확실히 아산병원이 커서 그런가, 미리부터 진료 전 설문도 모바일로 받고, 출입증도 모바일로 주고, 시스템이 체계화 되어 있다는 것이 신기했음.그런데 잠깐 있다 보니, 아산병원쪽에서 교수님이 환자를 직접 보고 싶다고 하셔서, 후다닥 퇴원 후 아산병원으로 향했다.이게 아무래도 입원 전 검사가 있는데, 그게 소요시간이 꽤 되어서 자칫하면 당일 입원이 불가능 할 수도 있다는 것.도착해서 교수님 진료 보고, 수납하고, 병실 입원 검사.. 가 있었는데...입원하기 전 코로나 검사와, .. 2025. 4. 14.
병원일기 - 2 오늘의 노래 04 / 04 - 064일에는 골수 검사를 했다. 엉덩이 위쪽 뼈 있는 곳을 살짝 째고, 뼈에다 바늘을 찔러서 안에 있는 골수를 채취하는 건데,기존에 매체에서 이 골수검사였나..? 골수이식이었나..? 를 보면 엄청 고통스러운 것 처럼 묘사되었던 기억이 있다.때문에 조금 걱정을 했는데, 마취가 잘 되어서 그런가 교수님이 잘 하셔서 그런가 그 정도로 아프지는 않았다.살짝 뻐근한 느낌이 드는... 그정도?여전히 수치가 좋지 못해, 수혈도 한팩 더 받았다.골수 검사 결과는 한번 채취한 걸로 여러 가지 검사를 해서, 결과가 월요일에 나온다고 했다. 결과가 나올 때 까지는 일단은 입원 상태로 대기해야 해서, 연차를 더 신청했다.열이 좀 났다. 백혈구 수치가 낮아 열이 나면, 정상적으로 몸이 바이러스/세.. 2025. 4. 13.
병원일기 - 1 쓰면서 들은 노래요새 넷플릭스에서 푸른상자를 보고 있어서... 오늘의 노래는 푸른상자 1쿨 op인 same blue.살짝 열혈 스포츠물인지, 청춘 성장물인지, 러브코미디인지 헷갈리긴 하지만 아무튼 맛만 좋으면 되는거 아닐까요?이건 다 보는대로 후기 따로 쓸 예정 예정만 몇개 쌓이고 있는지...아무튼, 오늘의 일기는 왜 병원일기냐... 하면갑자기 암에 걸렸다.정확한 병명은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 (APL - M3)궁금하면 여기서 찾아 보시고..그래서 그 발견부터 치료까지 쭉 기록으로 남겨보려고 한다.뭐 따로 전문 지식은 모르겠지만, 주워 들은 것과 경험한 것들 위주로 써볼까 하는 중.일단은 정신 없이 일주일이 지나 버려서, 첫 주는 기억에 의존해서 써야 할 것 같다.카테고리는 일반 일기랑 분리해서 병원일기.. 2025. 4. 10.
미키 17 후기 3/8 주말 퇴근 후 그냥 집에 들어가기 뭔가 아쉬워서, 최근에 많이 유행타고 있는 것 같던 미키 17을 보러 갔다.정작 글은 이제서야 쓰게 되었지만... 봉준호 감독의 신작이고, 미키가 복제인간?? 이며 제목처럼 17번째라는 것 정도만 알고 보러 갔다.스토리며 감상이며 이런저런 스포일러 잔뜩 있을 수 있으니 이 밑 주의...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신상 콜라보인 크라운산도 팝콘 후기를 먼저 써 보자면,카라멜이나 초코 팝콘처럼 완전히 코팅된, 꽤 두꺼운 딸기? 화이트초코? 같은 형태에,맛은 새콤7 달콤3 정도..나는 그럭저럭 먹을만 하기는 했는데, 반반으로 안 해서 짠맛을 번갈아 먹을 수 없었다면 조금 힘들었을수도 있겠다.새콤의 비중이 조금 높아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 것 같은 맛이라서, 아무튼 종합적으로.. 2025. 4. 8.
유우리 내한 추가예매 성공 유우리 여름소리 오늘도 어김없이 야근중...최근에 진짜진짜진짜진짜 X 100 바빠서 거의 쳇바퀴 같은 삶을 살고 있다.6시반 기상 >> 8 ~ 9시 헬스장 >> 10시 출근 >> 22시 야근 >> 집에 오면 11시 >> 공부, 게임, 일기 좀 쓰다보면 2시 >> 잠그렇게 매일매일 변화 없는 단조로운 삶을 살아가던 중..세상에 유우리 콘서트 추가표라니!!!매우 감사하신 사우분이 정보를 알려 주셨다.... 감사합니다...그래서 야근 하다 말고 자리에서 개인용무 설정 해놓고 바로 취켓팅 도전했다.처음엔 2층 뒤쪽 좌석을 한개 잡았었는데, 같이 갈 사람이 생각나서 바로 전화했더니같이 가자고 도전한다고 했다.그래서 인당 2개 제한이라서, 먼저 잡아놨던 한개를 취소하고 많이 사이드쪽 두개 연석을 잡았다.그리고 기분.. 2025.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