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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취미

뒤늦은 페나코니 꿈의 상점 강남 후기

by svcbn 2024. 4. 17.

지난 4월 3일에 강남역 삼성에서 스타레일 오프라인 이벤트를 다녀왔다...
2주나 지나버린 이제서야 쓰는건 조금 바빴기 때문... 이라기보단 사실 짬시간에 TFT하느라

아무튼 후기ㄱㄱ

같이 가기로 한 사람들하고 굿즈 사려고 아침 10시 첫타임 남아있는 날에 예약을 잡았다.
이런 오프라인 콜라보 행사는 처음 가봤는데 보통 예약을 받는 게 일반적인가...? 싶었음

 

출구로 나오자마자 보이는 은랑

사실 나오자마자 은랑 나오길래 와 좀 기다렸다가 사진 찍어야지~ 했는데
광고 한바퀴 다 돌고 나오기까지 10분넘게걸림ㅋㅋㅋㅋㅋ
의문의 강남역 출구 토템
다들 지나가는데 계단에 멀뚱멀뚱 서서 전광판만 쳐다보고 있으니까 위화감 엄청났다....

 

이벤트장인 삼성 강남 건물

나름 일찍 온다고 9시 20분쯤에 같이 오기로 한 사람과 도착했는데... 벌써 줄 서버린 모습...
9시 반쯤 좀 넘으니 관계자분이 오셔서 줄을 세워주기 시작했다.

 

내 앞에 11명이 있다는 뜻

번호표를 나눠주고 그거 없거나 줄에 안서계시면 못들어와요~ 하던데
어차피 서있는 순서대로 들어가지 않나? 싶었음
대신 줄서는거 방지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은근 목소리가 짜증나는 시계보이...

10시가 되면 순서대로 입장을 시켜주신다
예약 = 굿즈존 입장가능이기 때문에 일단 4층?인가 까지 올라가서 굿즈상점꿈의상점 입장

 

와! 은랑!

은랑 콜라보답게 여기저기 은랑으로 꾸며놓은데다가 은랑 굿즈도 많았다...
3월에 아키하바라를 다녀왔는데 이것도 써야되는데.... 언제쓰지 거기서도 스타레일은 별로 찾아볼 수 없었는데
이렇게 스타레일로 가득찬건 좀 웅장?한가 뭔가뭔가임...

 

32만 3천원... 기억하고있다...

한정 물량으로 판매한 은랑세트 실물을 하나 전시 해 놨다.
s24+ 케이스 두개, 무드등, 키링, 아크릴, 카드에, 비즈 목걸이... 만 주는거면 너무 비싸겠죠???

같이 주는 할인 쿠폰이 거의 30만원 정도라고 하니,
정기적으로 과금을 한다면 사실상 2만원짜리 혜자 패키지 이기도 하고

무려 전용 갤럭시 테마와 전용 빅스비 은랑 보이스를 준다...
진짜 콜라보 컨셉 미친거 아니냐고ㅋㅋㅋㅋ 해커 아니랄까봐
그래서 열리고 5분도 안돼서 전량 매진됐다...

 

마스?코트

우리 차장님은 무려 몸과 옷을 따로 판매중이었다ㅋㅋㅋㅋㅋ
아니 옷이 본체 아니냐고요 몸만 보면 스타레일인지 포켓몬인지 팰월드인지 구분이 안감ㅋㅋㅋㅋㅋㅋㅋ

 

물도 직접 들여오고 노도 젓는 삼성

s24 시리즈를 엄청 푸쉬하고있기 때문에... 삼성이 콜라보를 한 원래 목적인 갤럭시 홍보도 한다.
ai 기능 홍보를 하는데 짧게 끝내주기도 하고, 보면 오 신기하네 정도 기분이 들기 때문에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는 목적이라면 성공했을지도... 일단 나부터

지금 s20u인데 다음 폰은 s24+로 갈 예정

 

드림풀 욕조 포토존

누군가의 싸늘한 관짝 이라고 할뻔
꿈호텔 욕조가 있고, 앞에서 직원분이 사진을 한명씩 찍어주시는데
아침부터 벌써 힘들어보이심...

오따끄는 내 사진이 아니라 꾸며놓은 장소의 사진으로 충분하다. 음..!

 

5만원 이상 구매했나요?

지갑의 자격을 심사하는 자리... 는 아니고
굿즈샵 구매 액수를 넘기면 가챠를 한번 돌릴 수 있다.

근데 진짜 나쁜놈들인게
뽑기에선 굿즈샵에서 안파는 굿즈들이 나옴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렇게 다 만들어놨을거면 팔아주면 안되냐고....

결과는... 앞으로 나온다...

 

미션 클리어

스티커북을 주고 모으면 뭐였더라... 아무튼 뭘 하나 줬는데
스티커 자체가 너무 잘뽑혔다.
다 전광이였던것같은데 스파클 너무 잘나왔음 이거 사심 아님

 

온세상이 은랑이야

상점에서 나와서 내려가는 길에도 아까 그냥 지나쳤던 은랑이 있다.
아주 콜라보한다고 제대로 티내버리기

 

카페 콜라보 메뉴판

내 취향은 레몬에이드보다는 요거트 쪽이긴 한데...
치사하게 레몬에이드가 너무 이뻤다... 실물은 더이쁨

 

계속 내리는 비... Still raining...

컵홀더를 하나 주는데... 저걸 끼우면 종이라 젖어버린다구욧
왼쪽이 처음 나왔을때고, 저걸 섞으면 저렇게 이쁜 보라색이 된다. 맛은평범
컵주변에 뿌려준건 설탕이라 열심히 핥아먹음 

 

건물이 꽤 높다

창밖에 열심히 자기 일 하러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보면서 잠깐 쉬었다.
그... 왜 남들 일할때 혼자 쉬면 조금 신나는 그런 기분이라고 해야되나...
나도 그만 쉬고 제발 일하게해줘 

 

굿즈 정산

앉아서 쉬는김에 굿즈 정산
무려 저기 살짝 가려버린 아젠티가 스페셜 가챠 굿즈 되시겠다...
조금 부담스런 남캐라 뽑지도 않았었는데 이렇게 가챠에서 튀어나오시다니

조금 인기있는 음월이나 아무튼 그쪽 남캐였으면 다른분이랑 교환 신청이라도 해봤을텐데
아젠티라 그냥 얌전히 들고왔다...

 

죄송해요 제가 사진을 잘 못찍어요...

은랑 코스어분이 계셨는데... 아니 밥은 먹고 다니시나요 왜 뼈밖에 없어
은랑치고는 비율이 더 좋아버리셔서 좀 아쉬?웠?다 이게맞나

알고보니 슈마님이라고 예전 로스트아크 할때도 이벤트때 니아 코스 하셨었는데 아무튼 누나 나 죽어

앞에 큰 카메라들이 열심히 찍고 계셨는데
잠깐 쳐다봐주신게 너무 천사임...
의상이랑 무기도 너무 잘뽑혔고 아무튼 아무튼임

 

2d 은랑

3d 은랑을 찍고 내려가는 길에 2d 은랑도 있다.
사소하지만 손에 s24 들고있음ㅋㅋㅋㅋ
요새 아케론 때문에 출격횟수가 많아져서 좋을뿐

 

평범하게 영업하는 삼성과 무서운 차장님

나가는 길에 아까 못봤던 무서운 차장님 영상이 있었다
아니... 좀 기괴하거든요...
dont lxxk up 같은 갬성인가 싶기도 하고...

삼성 강남은 여기까지고... 여기서부턴 TMI


맨날 지나다니면서 줄서있는것만 봤다

점심을 뭘 먹을까 하다가 파이브가이즈가 가까워서
얼마나 줄서있나 한번 가볼까? 하고 왔는데...

비가 조금 와서 그런가 점심 시간 전이라 그런가
밖에 줄이 안 선건 처음 본것같다

동네 주민이라 맨날 지나다니면서 건물 한바퀴 삥 둘러 줄서있는것만 봤었는데
그래서 그냥 가 볼 생각도 없었음

 

그래도 안에는 줄서있었음

그래 여기도 없었으면 그건 너무 날먹이지

땅콩기름에 튀기는 프라이 같은걸 팔다 보니
땅콩을 박스채로 잔뜩 쌓아놓고 그냥 먹으라고 준다.

 

주문을 하더라도 내 버거가 나오기까진 좀 걸린다

오픈된 주방 안에 직원분들이 정신없이 움직이시는데,
버거 가게 타이쿤을 하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이러고 있었음

 

케이준 프라이와 버거

메뉴는 기본 몇종류에... 원하는 종류의 토핑을 넣거나 빼거나 할 수 있는데
아무튼 메뉴판 보는게 빠르구요~

케이준 프라이는 원래 싱겁게 먹는 내 입에는 엄청 짰다...
진짜 어지간해선 음식 잘 안남기고 청소해버리는데 너무 짜서 반정도 남김
같이간 사람 말로는 그냥 조금 짜고 적당히 먹을만하다고 그러긴 했다

버거는 후추후추향 엄청 날것같은 비쥬얼이었지만
담백하고 패티가 역시 엄청 맛있어서 괜찮았음

안괜찮은건 가격뿐....


장패드랑 쇼핑백 빼먹어서 다시찍음

굿즈 사면 주는 쇼핑백이 짱커서 좀 부담스러움ㅋㅋㅋㅋ
장패드도 하나 샀는데... 아직 쓰던게 멀쩡해서 당분간 계속 전시품이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박스 이쁘니 세워놓으면 괜찮겠네 싶기도 하고


아무튼 2주나 늦어버린 페나코니 꿈의 상점 강남 후기였습니다....

요약
1. 은랑 귀여움
2. 오프 이벤트 생각보다 재밌음
3. 슈마는 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