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에서 더 트라이브를 보고 왔다.
4.19 ~ 5.5 까지 세종 S씨어터에서 하는데, 지인에게서 표를 얻게 되어... 4/24 15시 타임으로 보게 되었다.
아래부터 스토리 포함될 수 있음...
세종문화회관 자체를 엄청 오랜만에 와서 위치를 조금 헤매었다.
특히 S씨어터는 지상 출입구를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는지 몰라서 조금 늦어버림...
오늘 공연에는 조셉역에 김범준 배우님, 클로이 역에 서유진 배우님, 매튜 역에 고준식 배우님 이었다.사실잘모름
나는 영화나 드라마는 취향에 잘 안 맞는데,
이미 누군가의 연출을 거친 장면들만 연속적으로 늘어놓는 느낌이 드는데,
나와 다른 심상을 가지게 되는 경우, 남일 같다고 느끼게 되는 순간
몰입이 깨지기 때문이지 싶다.
그래서 왠만하면 책을 읽는 것을 더 선호하기도 하고,
조금 상상의 여지가 열려 있는 작품들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뮤지컬도 영화나 드라마와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생각 외로 엄청 재미있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노래로 현재 상황이나 분위기를 이끌고,
노래와 연기를 통해 스토리를 전달하며, 한정된 공간을 사용해 연출로 커버하는 것을 보면서
지루할 틈이 없었고, 상황과 극에 몰입되는 느낌이 좋았다.
스토리에서 말하고 싶은 것이 너의 삶을 살아라 > 남과 비교하지 마라 > 행복은 나에게서 찾는 것이다
정도로 흘러갔는데, 특정 소재를 굳이 사용한 이유가 뭐... 스토리 상 납득은 되지만 굳이굳이 였던 느낌...
다만 중간에 결혼 할 뻔 했던 오드리 역의 조희수 배우님이 노래도 진짜 잘 하시는데다가,
연기도 정말 잘 하신다고 느껴져서, 진짜 멋있었다.
끝나고 밖에 나와계신거 봤는데 연예인 보는 기분이었음...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서, 2시간 정도에 14,000원 정도 나왔던 것 같은데,
공연 티켓으로 한 8,000원 정도? 할인되었던 것 같음.
5,000 얼마 정도 결제 한 것 같다.
그럼 공연 안내 페이지와...
유튜브 영상 링크를 남겨 놓고
총평 : 시간 가는 줄 모르고 100분 내내 몰입해서 재미있었다. 웃긴 포인트들도 많고(관객들이 다들 같이 웃음 터지더라), 메세지도 있었으며, 스토리가 조금 젊은 세대의 입장이었지만 같이 갔던 부모님도 좋아하셨다.
지인 덕분에 좋은 뮤지컬을 봤으니... 다음에 밥이라도 사는 걸로...
'일상 > 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티드X쿠키런: 모험의 탑 팝업 스토어 후기 (0) | 2024.07.11 |
---|---|
더현대 서울 신카이 마코토 팝업스토어 후기 (0) | 2024.06.04 |
뒤늦은 페나코니 꿈의 상점 강남 후기 (0) | 2024.04.17 |
알고 계셨나요? 유튜브 영상에 링크를 넣기 위해서는... (1) | 2024.03.23 |
유튜브에서 경고받은 썰 푼다... (2) | 2024.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