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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일기 - 12(完?) 오늘의 노래혹시 지난편, 지난번 유전자 검사에서 미약한 양성이 나와 재검사를 했다는 것을 기억하는가? 이번에는 그렇게 급하게 검사를 했던 결과를 듣고 왔다. 걱정과 그저 문제 없을 거라는 낙관을 비율로 따져 보자면.. 한 2:8 정도? 어차피 5년 이상 추적을 해야 하는 이상, 어느 쪽이라도 각오하고 있던 길이라서, 생각보다 그렇게 걱정은 크지는 않았다.어째 점점 검사 결과만 보고 오면 되어서, 글도 진료 시간도 짧아지기만 하지만, 그래도 남겨놓는데 의의가 있으니까.. 라고 생각하며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이번 급 유전자검사는 다행히도 음성이 나왔다. 이제 공식적으로 치료는 종료가 된 것. 그래도 교수님께서는 섣불리 뭐 완치라거나, 얼마나 더 지켜보자 그런 얘기는 하지 않으셨고, 그저 2주뒤에 또 보자고 하.. 2025. 12. 17.
병원? 일기 - 11 오늘의 노래저번 주로 마지막 네번째 사이클이 종료되었다. 예정된 공고치료는 모두 마무리 된 셈. 그리고 그 종지부를 찍기 위해 확인한 유전자 검사에서는... 놀랍게도 0.00018인가 하는 양성이 나왔다.이전까지 거의 치료 한 사이클에 한 번 정도? 지속적으로 유전자 검사를 해왔었는데, 공고치료 초기를 제외하고는 계속 음성이 나왔던 터라, 교수님도 결과를 보고는 많이 당황하시는 눈치였다. 오늘로 치료를 마무리하고 앞으로의 추적/관찰 계획이나, 이런저런 설명을 들을 생각으로 가볍게 온 나도 적잖이 당황스럽기도 했고.. 그래서 다시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바로 유전자 검사를 당일 바로 진행하고, 한주 정도 더 확인해 보기로 하였다.보통 암의 추적/관찰은 5년 정도를 기본으로 가져간다고 한다. 그 기간에도 다.. 2025. 11. 25.
병원? 일기 - 10 오늘의 노래네번째 사이클로 종료된 시점.. 어느새 공고치료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다.지금은 수치도 항상 좋고, 중간중간 하는 유전자 검사에서도 별 이상이 안 나오는 것으로 보아, 진짜 큰일이다.그것은 바로바로 복귀준비를 본격적으로 해야 한다는 사실...!4월에 입원했던 시점을 기준으로, 5월 퇴원과 동시에 공고치료로 들어가서, 대충 5-6 / 7-8 / 9-10 / 11-12로 예정되었던 4차가 어느덧 마지막인데, 다행히도 재발의 조짐 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 사소한 단점이라면 백수 시절처럼 낮밤이 바뀌었다던가, 운동과 식단관리가 소홀해져 4킬로 정도 쪘다거나 하는 건데, 이거야 뭐 진짜 사소해서 당장 오늘부터라도 바꿀 수 있는 거라 안정적인 상태라고 할 수 있겠다.최근에는 날것도 먹어도 되는 상태라서,.. 2025. 10. 21.
병원? 일기 - 9 오늘의 노래어느덧 세번째 공고치료 사이클이 끝났다. 처음에는 막막하기만 했는데, 놀다 보니 어느새 시간 삭제되고 있는 것을 보아하니...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야 라는 말이 맞을지도. 따로 약 사용 용법이나 치료법, 관리가 바뀐 것도 없고, 중간에 변화가 생길만한 적신호도 생기지 않아서, 단순히 중간기록 정도가 되겠다.베사노이드와 아시트리의 투약 후 부작용들은 여전하다. 특히 이전에는 잘 느끼지 못했던 탈모가 확실히 늘어난 것처럼 느껴지는데... 이거 이러다가 복귀할때쯤 대머리 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 물론 항암치료 시작하자마자 이미 전부 빠져버리던 다른 환우분들이 보기엔 기만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ㅋㅋㅋ 그치만 결과적으로 다 빠진다면 우리 같은 대머리잖아요...조금씩 쉬는 텀이 있기 때문에, .. 2025. 9. 8.
병원? 일기 - 8 오늘의 노래지난 글에서 공고치료 사이클에 대해서 설명한 적 있는데... 적당히 빈둥거리고 놀고 취미생활좀 즐기고 하다 보니 어느새 8주가 훌쩍 지나버렸다. 한 사이클이 전부 지나간 셈인데, 그 동안 베사노이드는 2주 복용, 2주 휴식 반복이었고, 아시트리는 4주 주사 후 4주 휴식이었다. 그래서 마지막 2주는 복용약도 주사약도 없는 상태라 정말 편했었는데... 어느새 또 다시 시작해야 하는 주가 되어서...그래서 8주간의 한 사이클동안 생긴 변화를 또 살짝 남겨보려고 한다.음.. 입원 중에는 항상 아시트리와 베사노이드를 같이 사용했기 때문에 각각의 증상들이 정확히 어떤것인지 추측만 했었는데, 이렇게 공고 기간에 따로 사용하는 기간들이 있어 확실히 알게 되었다.먼저 아시트리.날씨가 좋아 집부터 병원까지 걸.. 2025. 7. 10.
병원? 일기 - 7 오늘의 노래지난 일기 이후로 약 한달 조금 안 되는 시간이 흘렀다. 퇴원도 했고, 현재는 외래로 통원하며 항암치료 하는 중인데, 그 동안의 경과들을 또 남겨 보려고 한다.이제 공고치료 단계로 접어 들어서, 특별히 별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앞으로는 잘 해야 한달에 한번..? 정도 남기게 되려나 싶다.~ 5 / 9 (관해 유도 종료) 아산병원으로 이동하며 최초에 예정했던 28일간의 관해유도 치료 기간이 전부 끝났다. 이 이후에는 이제 골수검사를 해서, 세 가지 항목을 점점 더 상세하게 검사하며 완전히 치료되었는지를 지속 관찰 해 나간다고 한다.지난번 골수검사가 왼쪽 엉덩이뼈에서 했었어서, 이번엔 그 반대인 오른쪽에서 채취했다. 검체 10mL에 더해 학술적 연구 목적으로 1mL를 기부하는 것에 동의해, 총.. 2025.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