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자주 쓰려고 다짐했던 것도 잠시, 결국은 현생이 바쁘니까 자주 쓰기는 힘든 것 같다.
그래도 한가한 것 보다는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
아무튼 오늘은 근황 정산 겸 TMI 대방출 하는 시간을 가질까 한다.
안물어봤다구요? 넵
그치만 내 일기장인걸..
일단.. 핸드폰을 바꿨다!!
이전까지 s20 울트라를 3년? 4년? 정도 쓰고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고장이 나는 바람에...
새로 바꾼건 s24+고, 코발트 바이올렛 색깔로 골랐다. 실물이 더 이쁨.
나는 핸드폰 살때 항상 테크노마트 가서 흥정하면서 사는데, 공부 좀 해서 가면 나름 이게 싸고 재미있다.
절대 가격을 입에 담아서는 안돼... 무슨 밀거래 하는 것도 아니고
서로 몰래몰래 가격만 계산기에 슥 찍어서 협상 해야한다ㅋㅋㅋㅋㅋ
후.. 핸드폰 싸게 사고싶은 사람들은 연락 주십쇼... (광고아님)
또, 그동안 귀찮아서 미뤄뒀던 레이저 제모를 처음 받으러 가봤다.
이게 아침마다 면도 해도 점심쯤 넘으면 새파랗게 올라오는게 은근 스트레스란 말이지...
그래서 받아보고싶다 x100 쯤 하다가, 주기적으로 가야 하는거 빨리 시작하는게 낫지 싶어서...
나는 뭐 하나 하려고 하거나, 구매하려고 하면 미리 엄청 알아보는 편이라, 이번에도 공부를 좀 했는데
일단 레이저 제모 기계가 중요하고, 시술 해주는 선생님들이 중요하다 이런저런거 엄청 보고 찾아서 갔다.
후기같은데 보면 처음 가면 진짜 죽을뻔 했다. 살면서 가장 큰 고통이었다. 소리지르면서 울었다..
이런거 엄청 많았어가지고 조금 걱정했었는데, 마취크림 바르고 기다리면서 마음의 준비 단단히 했었는데
생각보다? 그 정도는 아니었다. 안 아프다는건 아닌데, 그래도 참을 만한 정도?
보통 1회차가 가장 아프고 점점 할만해진다고 하던데, 선생님이 좀 약하게 하셨다고는 해서...
내 얼굴에서 오징어 타는 냄새가 나는게 기분이 조금 이상하기는 했다ㅋㅋㅋ
한달마다 한번 가야 하고, 최소 10번정도는 한다니까 1년짜리 프로젝트가 될 예정.
1월 2월은 야근이 엄청 많았다.. 몸과 마음 다 힘들었음..
나는 야근 자체는 그렇게 싫어하지는 않는데, 야근을 하는 이유가 일정이 빠듯해서 하게 되는거라...
마감 일정이 다가오는 것 자체가 훨씬 스트레스였다. 아니 하루종일 해도 줄어들지를 않는다니까요
그래도 3월 중순정도까지 엄청 바쁠거고 그 이후는 조금 여유로울 수 있을 것 같아서,
할 수 있을때 열심히 해야지. 그래도 야근수당은 주시잖아~ 한잔해
물론 부작용도 생겼다.
손가락 마디가 엄청 쑤셔서 병원을 갔는데, 요새 젊은 통풍이 유행이라고 해서
맨날 단백질만 먹다가 결국 그렇게 되어버렸나... 싶었는데
비타민D 결핍을 선언 받았다 ???????????
선생님이 수치 보면서 이정도면 엄청 피곤했을 것 같은데, 안그러셨어요? 하고 물어봤을 정도
15 아래로 내려가면 무슨무슨 병으로 진단도 나온다던데, 17정도로 진짜 낮게 나오기는 했다...
난 개발공부 시작한 이후로 매일매일 이렇게 살았어서 이게 정상인줄알았지~
는 그때보다도 더 밖에 안나가고, 주말에 집에서 히키코모리 하고, 늦게 퇴근하느라 햇빛 받을 일 없어서
아무튼 종합적으로 문제가 생긴듯.
몸관리도 중요하다.
명일방주: 엔드필드 베타에 당첨되어서 이걸 또 재밌게 했다. 정식출시 매우 기대되는 부분.
정작 게임 자체는 갑자기 많이 바빠져서 별로 못 하기는 했는데,
이게 또 계속해서 오픈월드에 내 건축물을 쌓아가는 방식이라, 지금 열심히 했다가 초기화되면 너무 아깝지 않나...
라는 생각으로 자기합리화 했다. 오픈하면 진짜 열심히 해야지
아무튼 요 후기글은 리뷰글로 따로 쓸 예정..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출시 전에는 쓰지 않을까...
대충 이정도로 마무리 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아 맞다 메이드카페 갔다온 썰도 있는데.. 이건 굳이 누가 궁금해 하지는 않을 것 같아서
다음에 관련 주제가 나온다면? 한번 써 보도록 하고
급 마무리